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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4 나를 즐겁게 만드는 것 1. 질문을 던지는 영화 좋아하는 영화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반복해서 보지 않는다. 라라랜드는 처음 본 이후 5번 넘게 돌려 봤다. 처음 봤을 때는 연말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친구랑 극장에서 봤었는데, 너무 몰입해서 봤는지 집에 올 때까지 여운이 남았었다. 영화 속 노래까지 전부 좋아하게 됐다. 내가 좋아하던 영화를 쭉 생각해보면 공통점이 나온다. 바로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는 것이다. 예전부터 다 보고 나서 무엇이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가 좋았다. 친구와 같은 영화를 보고 난 뒤 그 영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너무 좋아한다. 요즘엔 영화 자체가 나오지 않기도 하고, 좋은 영화들을 본 기억이 많이 없어 아쉽다. 2. 검정치마 노래 노래 듣는 걸 좋아하고 자주 듣는다. 가장.. 2020. 12. 24.
2020.12.23 - 내가 보는 내 모습과 다른 사람이 보는 내 모습에서 차이를 느낀 적이 있나요?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많지 않았다. 어느 정도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으로는 편안한 분위기이지만 막상 지내다 보면 불편해할 것 같다. 내가 편하게 대하는 상대가 아니고서야 얼추 비슷하게 느낄 것 같다. 모든 사람이 똑같겠지만, 나는 내 모습이 더 유별나게 나눠져 있다고 느낀다. 편한 상대를 만날 때와 그 반대의 모든 상황의 나로 나뉜다. 편하다는 건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생각을 하지 않는 상태다. 사실 진짜 내 모습은 전자의 모습이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한테도 이러한 모습으로 보이고 싶다. 조금 더 편안하고 거리낌 없는 상대가 되고 싶다.. 2020. 12. 23.
2020.12.21 사랑하고 일하라, 일하고 사랑하라. 그게 삶의 전부다. - 프로이트 처음 마주친 이후로 쭉 마음 깊이 새긴 문장 중 하나이다. 자주 가던 동네 카페에 있던 달력에서 처음 봤었다. 당연하게끔 느껴지는 말임에도 반박할 수 없고 인생을 관통할만한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볼 때도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곱씹어 보자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거나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을 해낼 때였다. 일과 사랑, 단순하지만 의미는 크게 다가왔다. 제대로 사랑을 하고, 제대로 일하는 것은 꽤나 어렵다. 이 문장 속의 핵심은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 같다. 사랑과 일에서 각각 걱정없이 균형있는 삶을 살아간다면 행복한 사람일 것 같다. 가끔 사랑과 일 사이의 중요함을 비교하는 잔인한 질문을 하기도.. 2020. 12. 21.
스물 한 번째 영감 한 숟갈 EAST LONDON LIQUOR CO. by RAGGED EDGE ⏱ 영감 한 숟갈은 매일 하나씩 디자인 영감을 주는 작업들을 찾아 공유합니다. EAST LONDON LIQUOR CO. by RAGGED EDGE ✏개인적인 감상평 영어가 부족하여 100% 이해하진 못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 정도는 알아차릴 수 있었다. 런던에 있는 바와 레스토랑, 술 제품을 파는 브랜드이고 바텐더를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EAST LONDON LIQUOR CO. 의 리브랜드는 기존 시장에 존재하던 형식적인 것에 대한 도전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도전하고자 하는 것이 비싼 가격인지, 형식적인 절차나 평론들인 건지는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브랜드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부끄러워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 이 작업에서 가장 재밌던 부분이 바로 아래의 타입페이스이다. 이 브랜드는 두 가.. 2020. 12. 21.
2020.12.20 각자만의 역사를 풀어낸 자전적인 이야기들이라 술술 읽혔다. 모든 사람들의 환경이 다르듯, 힘들거나 좋았던 일도 다 제각각이지만 깊게 들어가다보면 비슷한 구석들도 많이 보이는 듯 하다.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그 사랑이 넘쳐 다른 사람에게도 흘러간다는 얘기를 좋아한다. 나도 이제는 조금씩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감과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축하하는 일이 있을 땐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슬픈 일에는 공감하며 적절한 위로를 던져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20. 12. 20.
2020.12.19 2. 게임(~현재) 어려서부터 게임을 참 좋아했다. 지금까지 많은 시간들을 게임을 하는 데 쓰였다. 중학생 때는 스타크래프트, 고등학생부터는 리그오브레전드(lol)라는 게임을 쭉 해왔고, 군대 전역 후 최근까지도 계속 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잠깐 멈추었지만 아직도 재미있는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한 번 시작하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걸 알기에 다시 시작할 수가 없었다. 아쉽지만 지금은 다른 것에 더 집중해야 될 시기인 듯 하다. 3. 경영학과(~2013년, 20세) 어렸을 땐 꿈이나 목표가 따로 없었다. 그래서 그냥 적당히 공부하고 살아가다 보면 적당한 회사에 들어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러기에 희망 직업은 회사원이었고, 희망 학과도 경영학과였다. 결국 그렇게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1년 만에 나와 맞지 않..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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